코로나 19 중화항체

코로나 19 중화항체의 뜻 
[ neutralizing antibody , 中和抗體 ]

입자상 또는 분자상의 어느 것을 막론하고, 항원이 생체에 대해 감염력 또는 독성, 효소활성 등의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내는 경우 항원특이적으로 결합하여 활성을 소실 또는 감퇴하는 항체. 특정 세균독소에 대한 항체에는 항원과 결합하더라도 독성에는 전혀 변화를 주지 않는 항체(비중화성 항체)가 있고, 일반적인 항혈청은 이들 혼합물로서 중화능력의 정도는 결합활성의 고저(高低)로 표현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감염 후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검사 양성이 나오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감염 후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 시험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 감염 후 모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 중 12명(48%)은 중화항체 형성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양성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환자에 따라서는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