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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절의 유래~ 웹툰에서 만들어 널리 사용

음식칼로리 총정리

by 칼로리뉴스 2020. 4.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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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절은 Grand(웅장한, 대단한) + 절의 합성어로 사과의 의미, 반성의 의미에서 다른 유저들에게 절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랜절의 기원, 유래
네이버 웹툰의 '쌉니다 천리마마트'라는 웹툰에서 그랜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그랜절을 박는다

-그랜절 쎄게박는다

이런 식의 말이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유투브 등 각종 매체에서 종종 나온다.

일본의 그랜젤의 한 사례 

포즈는 위 그림처럼 물구나무 서기처럼 거꾸로 선 다음, 절의 팔동작처럼 90도로 접어서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천리마마트가 JTBC에서 드라마로 방영 실제로 위 짤 그랜절의 주인공인 '문석구'역을 맡은 이동휘 배우가 실사 그랜절을 하는 내용이 있다.


보기와 다르게 그랜절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데 일반 물구나무서기와 다르게 다리에 벽을 대어 중심을 잡는 것이 아니고, 팔꿈치로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버티면서 다리를 일자로 유지해야 된다. 굉장한 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폼이 어렵기 때문에  대체로 큰 잘못을 하였을 때 그랜절을 하는 사진과 함께 사과문을 올리면 어지간히 잘못한 일이 아니면 용서해주는 문화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그랜절로 사과하는 문화가 커뮤니티 상에서 큰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절이 예절로 표하는 인사법이였으며 현재는 각종 명절에만 의례적인 문화로 인사할때만 사용되지 사과할떄 절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된 것이었다면 사과의 의미로 그랜절을 하는 것이 그렇게 큰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원본 만화에서의 그랜절에 담긴 내용과는 별개로,
커뮤니티에서의 그랜절 사과 문화는 일본의 도게자의 영향을 크게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도게자라고 한국의 인사와 비슷한 포즈로 사죄(아야마리)를 하는 풍습이 있다.
과거 일본의  고위 계급에게 사용하는 인사 및 사죄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사죄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러한 포즈가 우리나라의 절을 하는 것과 비슷하기에 그랜절이라는 사죄의 의미를 담긴 '절'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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