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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인슐린이라는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의 작용이 부족하여 만성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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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인슐린이라는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의 작용이 부족하여 만성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뇨병으로 돌아가시는 분은 전 세계에서 10초에 1명으로 알려져 현재는 '당뇨병 제압의 필요성'이 외쳐질 정도로 매우 중대한 질병입니다.
한마디로 당뇨병이라고 해도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형 당뇨병: 

췌장 속의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라는 세포가 파괴되는 유형으로 보통 인슐린이 결핍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는 GAD항체라는 항체가 혈액검사에서 양성 여부에 따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GAD'란 '글루타민산 탈탄산 효소'로 베타세포 등에 존재하는 단백입니다.

해당 GAD에 대해 자신의 몸이 잘못 반응해 만들어진 항체가 'GAD 항체'입니다.


◈2형 당뇨병: 

인슐린의 나오는 방법이 저하되는 경우와 인슐린의 효과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타 당뇨병: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증명된 것이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것 등 당뇨병 발병 원인이 뚜렷한 것.

임신 당뇨병: 임신 중 혈당이 있는 기준 이상으로 높아지는 경우.


진단
공복 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 또는 75g인 경구 포도당 부하 시험의 2시간 값이 200mg/dl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대응합니다.

 


혈당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HbA1c(헤모글로빈 A1c): 채혈 시부터 과거 12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
▶GA(글리코알부민): 과거 1~2주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


당뇨병 치료 목표
당뇨병의 치료목표는 당뇨병 증상(갈증, 많이 마시기, 소변이 많은 등)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특유의 합병증(이하 만성 합병증 참조), 당뇨병에 병발하기 쉬운 동맥경화성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합병증의 발병이나 악화를 막고 건강한 사람과 같은 삶의 질과 수명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


당뇨병 망막증
눈 안쪽에 있는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 등을 일으킵니다(안저출혈).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단순 망막증, 전증식 망막증, 증식 망막증 등의 단계가 있습니다.

손상이 진행되면 레이저에 의한 광응고요법이나 유리체 수술 등을 검토합니다.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 선생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신장증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고 진행되면 몸에 수분이 쌓여 부종이 심해지거나 요독증(신부전) 상태가 되어 투석이 필요합니다.

채혈뿐만 아니라 소변에서 단백질이 나오지 않았는지 조기부터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신경 장애
신경장애는 매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발의 말단에서 생기는 다발성 신경장애에서는 감각의 이상이나 마비로 인해 다리에 상처가 생겨도 깨닫지 못하고 다리의 상처가 퍼져 궤양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발을 잘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자율신경장애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이른바 '잠자리')이나 위장의 움직임이 나빠져 변비, 설사, 속쓰림, 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또한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해서 방광에 소변이 고인 채로 나오지 않게 되고 소변에 세균이 붙는 등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뇌신경 장애로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의 마비나 얼굴 표정을 짓는 근육의 운동을 지배하는 안면신경 마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당뇨 치료법의 결정법
인슐린이 없으면 생명에 관련된 상태(이른바 '인슐린 의존 상태')인지 여부를 판단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존 상태가 아니라 '비의존' 상태이지만 소변 중 케톤체가 양성인 경우 인슐린의존 상태가 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즉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또한 혈당이 매우 높은 경우는 '당독성 상태'라 하여 우선 혈당을 어느 정도까지 낮춰야 좋아질 수 있으며, 바로 인슐린 치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의 경우는 우선 식사 요법, 운동 요법을 실시합니다.

식사요법, 운동요법으로 목표 혈당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는 약물요법을 사용합니다.

반면 1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의존상태, 즉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결핍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특히 초진 시 혈당이 288mg/dl 이상이고 당뇨병 증상이 나온 지 1주일 이내에 케토아시도시스(인슐린 작용이 파탄나 몸이 산성이 되는 상태)에 빠진다면 극증 1형 당뇨병이라고 해서 1형 당뇨병 중에서도 특수한 상태가 의심되므로 입원 후 즉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인슐린 의존 상태의 경우 인슐린 주사는 1일 4~5회(조식 전, 점심 전, 저녁 식사 전, 취침 전) 주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뇨 치료


식이요법
식사요법의 기본은 식사제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에너지 섭취'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따라서 식사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정한 에너지 섭취량은 에너지 섭취량=표준 체중×신체 활동량으로 요구합니다.

표준 체중(kg)=신장(m)×신장(m)×22, 신체 활동량은 

경노동(데스크 워크가 중심):25~30kcal/kg(표준 체중), 

중노동(서 있는 일이 중심):30~35kcal/kg(표준 체중), 

중노동(힘쓰는 일이 중심):35kcal/kg(표준 체중)을 참고하여 결정합니다.

 

또한 영양소의 균형에 대해서는 지시에너지량의 50~60%를 탄수화물, 단백질은 표준체중 1kg당 1.0~1.2g으로 나머지를 지질로 합니다.

신장 장애를 합병하고 있을 때는 식사 중 단백질이 제한되어야 합니다.일본 당뇨병 학회가 식품 교환표를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꼭 참고합시다.

▶운동 요법
환자 개개인에 맞는 운동의 강도를 선택합니다.

 (220-나이)+안정시의 맥박수)/2에서 구한 맥박수나, 「편하다」~「약간 힘들다」라고 하는 체감을 기준으로 합니다.

운동은 1회 10~30분, 가능하면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정리된 운동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경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신체활동을 늘리도록 합니다(예를 들어 통근시의 보행시간을 늘릴 궁리를 하는 등). 

다만 혈당 조절이 극단적으로 나쁘고 안저출혈의 정도가 심하며 신부전 상태에 있는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이 있는 뼈나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에서는 운동제한이나 금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 요법
<경구 당뇨병약>

술포닐요소(SU)약
인슐린(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을 내듯이 췌장에 작용합니다.

상품명으로 아마릴, 글리미크론, 오이글콘이라고 불리는 약제 등이 있습니다.

SU약은 신장이나 간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속효형 인슐린 분비 촉진제
SU 약물과 마찬가지로 인슐린을 처방하는 것처럼 췌장에 작용을 합니다.

다만 약의 지속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상품명으로 스타시스, 글루패스트라고 불리는 약제 등이 있습니다.

식사 직전에 복용해야 합니다.


비과나이드약
주로 간에 작용하여 당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체중의 증가를 초래하기 어렵다고 되어 있습니다.

상품명으로 메토글루코라고 불리는 약제 등이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젖산 아시도시스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콩팥 기능이 나쁜 분, 고도로 간 기능이 나쁜 분은 사용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량으로 음주를 하는 분이나 고령자도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α글루코시다아제
당의 소화 흡수를 억제하고, 특히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상품명으로 글루코바이, 베이슨, 세이블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부작용으로 배가 부른 느낌이 들거나 방귀가 늘어나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SU약이나 인슐린과 이 약제를 함께 사용하다가 저혈당을 일으켰을 때에는 일반 설탕이 아닌 포도당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물게 장폐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거 복부외과 수술을 한 적이 있는 경우는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티아졸리딘 유도체
인슐린의 효과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상품명으로 액토스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심부전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DPP-IV 저해제
식후에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은 췌장세포를 보호하면서 식후에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인크레틴은 DPP-IV라는 효소에 의해 신속하게 분해되어 버립니다.

이 DPP-IV라는 효소의 작용을 저해하고 인크레틴이 오래도록 효과가 있도록 작용하는 것이 DPP-IV 저해제입니다.

모두 먹는 약으로 상품명은 자누비아, 에쿠아, 네시나, 트라젠타, 테네리아 등입니다.


SGLT(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저해제
정상인에서는 신장에서 한 번 여과된 소변 속 당은 요세관이라는 부위의 SGLT라는 물질의 기능에 의해 재흡수되며 소변으로 당은 배설되지 않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이 SGLT라는 물질을 저해하고 요당 배설을 촉진해 혈당이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약제입니다.

상품명은 수그라, 재디언스, 포시가, 카나글 등 입니다.


<인슐린요법>
인슐린 요법은 앞서 말했듯이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치료법이지만, 2형 당뇨병의 경우는 반드시 최후의 수단이 아니며, 1번 시작해도 혈당이 다시 좋아지면 중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슐린 제제의 종류는 작용 시간에 따라 초고속효형, 속효형, 중간형, 지효형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속효형(혹은 초고속효형)과 중간형(혹은 중간형)이 일정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는 이른바 혼합형도 있습니다.

초고속효형은 식사 직전(혹은 직후)에, 속효형은 식사 30분 전에 피하에 주사합니다.

이것들은 주로 식후의 혈당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한편, 중간형이나 지효형은, 주로 24시간 지속적으로 나와 있는 인슐린(기초 인슐린 분비)을 보충하기 위해서 이용합니다.인슐린 요법에서 중요한 것은 감기 등 시에 식사를 평소대로 섭취할 수 없을 때의 대처 방법(어떻게 인슐린을 조정하면 좋은지)을 알아 두는 것과 인슐린이 너무 많이 들어 저혈당을 일으킨 경우에 포도당을 얼마나 섭취하면 좋은지 등의 대처법을 알아 두는 것입니다.

<GLP-1제제>
식후에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은 췌장세포를 보호하면서 식후에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 인크레틴에는 GLP-1(지엘피원:Glucagon-Like Peptide-1)과 GIP(지아이피:Glucose-dependent Insulino tropic Polypeptide)가 있으며, 전자는 빅토자, 바이에타라는 제제(주사약)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 1회 주사약도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상품명은 비듀리온, 트리시티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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